Astral Projection (유체이탈)
나는 뼛속부터 과학자이자 엔지니어,
유체이탈 이런 헛소리는 보통 자존감과 의지력이 약해서 상상속으로 귀신이나 보고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하지만 뭐 닥터스트레인지에서도 베네딕트가 유체이탈 씬을 보여주기도 하고,
완다비전의 완다가 자주 이런식으로 돌아댕기고는 한다.
또한 유명한 발더스게이트같은 DnD game에서도 자주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spell로 나온다.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서 오감으로부터 해방되고, 따라서 몽롱한 느낌으로 무언가를 보고 무언가와 텔레파시로 교신을 하고, 원하는 곳으로 마음대로 이동
먼저 이 사진은 중국 상해의 유명한 동방명주가 있는 다운타운 로터리라고 한다.
나는 중국을 가본적도 없고 상해거리를 영화나 인터넷이나 tv로 힐끗 본적 조차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나는 이곳을 생생하게 알고 있을까?
지난번 두번째 LUCID DREAM에서 이동했던곳도 바로 이곳이다.
어제 금요일 한주 피곤한 업무를 마치고 집사람이 일찍 데리러 와줘서 오후에 조기퇴근 하는 중이었다. 그날따라 유난히 뭔가 피곤하고 종일 의식이 다소 몽롱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집사람이 평소같이 않다고 걱정이 있는듯이 물어보지만, 나는 어디 아프거나 한건 없고 그냥 좀 계속 졸리고 피곤한 정도라고 말했다.
유체이탈의 시발점은 바로 아들을 통해서 항상 시작되는 것 같다.
오늘따라 아들이 유독 컨디션이 나쁘고 폭식, 이상행동, 의존성 행동을 지속 보여주고 있다.
저녁때도 컨디션이 나쁜것처럼 아빠를 계속 찾고 방으로 나를 끌고가서 침대옆에 눞힌다.
그리고 안그래도 피곤했던 나는 잠깐 잠을 청하는데..
일을 마치고 정리하니 밤 11시가 다되어가고, 남아있던 동료 한명에게 먼저 인사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꿈이니 실제 일하는 곳과는 좀 달랐던것 같다, 엘리베이터는 14층에서 타고 1층을 눌렀는데 점등이 안된다.
옆에 먼저 타고 있던 아저씨? (뿔테 안경, 흑발의 40대 후반?)가 여기 1층 안선다고 하신다.
그래서 2층을 눌렀고, 아저씨는 전층에 먼저 내리고, 2층 문이 열리는데
무언가 너무 어두워서 좀 무서웠다.
다시 14층으로 올라가서 중앙 엘리베이터 쪽을 타려고 14층을 눌렀다.
이때부터 무언가 이상해지기 시작함
보통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런 씬, 엘베 버튼을 잘못 눌렀는데 이상한 곳으로 가버린다. 딱 이거임
엘베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공간이 휘어진다. 그리고 원통형 터널안으로 이동하듯이 돌아서 다시 미끄러져 내려간다. 그리고 목적지인 14층이 1층이 되어버리고, 나는 내리는데...
설마 혹시? 여윽시나 다른곳으로 와있었다.
위에서 설마 혹시는 내가 꿈에서 내 의지로 스스로 자각하고 의심하는 행동이었다.
"설마 이전 꿈처럼 또 유체이탈로 다른 차원 또는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인가?" 라고
꿈에서 저렇게 위에서처럼 어떤 다음장면을 보기전에 직접 사고하고 의심해서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단순한 관찰자 입장이 아닌 탐험자 입장이고 이건 자각몽이다.
암튼 내려보니 밤과 낮이 바뀌어 대낯이었고 시내 로터리 한복판에 내가 내렸다.
뒤돌아보니 엘베는 없어졌고, 앞에 택시가 있어서 일단 잡으려고 타려고 했는데
택시기사 중국인이고, 밖을 돌아보니 첫번째 사진과 같은 곳에 온사방에 중국어가 적혀있다.
꿈에서 에테르 상태로 들어가 본의아니게 중국으로 놀러온 것이다.
이후 아들이 나를 깨운다. 아빠 일어나,,, 그리고 상황종료.
자 여기서 개꿈이라고 하기에 좀 이상한 개연성이 있는 부분들이 있다.
아들이 유독 컨디션이 나쁘고 내가 유독 피곤하면서 옆에서 잠들면,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하게 된다, 이것이 3번째.
왜 항상 중국의 상해인가? 다른곳도 많은데, 나는 중국을 좋아하지도 않고 가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가보고 싶지도 않다.
어떤 누군가? (아들일지, 중국에 있는 다른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통해 나를 만나고자 한것일까? 지난번 자각몽에서는 둘이 밤새도록 맥주를 마시고 별을 보면 이야기했었다면, 이번에는 만나는데 실패했다.
아마도 아들이 그걸 싫어해서 나를 깨운것일수도 있다.
영체 진입을 위한 트리거는 아들의 능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떻게 동작시켜야 하는지 메커니즘을 모르겠다, 때릴수도 없고
가만히 기다리자니 2~3년에 한번 발동되니... 이걸 제대로 연구하기도 어렵다.
아뭏든 lucid dream, astral projection, ether plane 이런 단어는
더이상 나에게 생소한 단어가 아닐뿐더라 이제 익숙하고 능숙한것이 되었다.
다음번 진입시에는 제대로 각좀 잡고 탐정처럼 조사를 해봐야겠다...
아마도 2026년 까지 기다려야겠지
당장 구글에 meet someone at lucid dream 이라고 쳐도 이미지가 미친듯이 쏟아져 나온다.
이건 우리 뇌가 쉬면서 이상한 쓸데없는짓 하는게 아니고, 분명히 어떤 메커니즘으로 동작하는 아주 과학적이고 철학적이고 동시에 우주적인 명확한 현상이다.
단지 우리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때부터 육신의 오감과 연결된 상태로 자각이 발전해왔기 때문에,
오감을 배제하면서 무언가를 보고 느끼고 사고하고 교신하는 것을 모를 뿐이다.
이 유체이탈을 죽을때 말고... 살아있을떄 체계적으로 발동시켜서 탐험 훈련을 할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류 다음 세대 진화의 첫걸음이 될거라 생각한다.
body가 아닌 spirit을 다루는 주제






